나의 29돌 생일파티

<생일파티 1 - 탄신일>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6월19일은 저의 탄신일입니다. 그래서 간만에 친구들과 제 생일 2일 전에 생일파티를 했는데요.

역시 생일은 1년에 한번 밖에 없는 터라, 평소 텐션이 높지 않은 저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텐션 분출구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더운날 제가 태어났어가지고 생일 날 더웠던 거는 뭐 타격이 전혀 없네요;; 대프리카 별거 없습니다ㅎ

애니웨이 오랜만에 대구 두류에 있는 광장코아를 가서 생일파티를 조졌습니다.

1차로는 조용히 먹고 싶어서 갬성있으면서 조용한 술집인 '광장주택' 을 방문하여 매운쪽갈비를 안주로 조졌어여
2차는 막걸리집에 가서 제육볶음과 어묵탕을 조샀습니다.
3차는 노래방에서 케잌을 불었습니다.

진짜 귀엽지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가 참고로 초등학생때부터 스폰지밥 광팬이라 맞춤식 케잌으로 주문제작해줬습니다..ㅎ 진짜 정성스럽네요,,
뚱이 취향저격이였습니더!

먹으로 칠해져있는건 제 본명이 적혀있어서 가렸습니다.. 개인정보는 소중하니깐요!
아쉽게 제 입이 귀에 걸리는게 안나왔지만 이미 저 사진에 하관만봐도 신나보이네요..

그리고 저 날 그래도 생일 이틀전이였는데요? 저의 20대 마지막 생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마냥 행복하진만은 않았습니다.
20대는 다신 돌아오지 않으니깐요.
그래도 20대를 돌이켜봤을 때, 진짜 재밌게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해봤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리고 무엇보다 밥줄 잡을려고 열심히 했던 제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누구보다 치열하고 행복하고 즐겁게 20대를 보냈다고 자신합니다 ㅎㅎ
(누가보면 2024년 1월인줄 알겠네;;)
아무튼 마지막 29살의 남은 시간도 잘 재밌게 놀면서 20대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하 열받네요 시간 빨리흘러서,,

지금까지 제 생일파티 1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끄읕